안녕하세요!
11월 말 가입해서 프리패스 신청하고 스텝1 마치고 복습강의 수강 중입니다.
딱히 생활 속에서 영어를 쓸 일이 많지는 않지만
작년에 해외여행 갔을 때 하고 싶은 말을 못해서 너무 답답했던 경험이 있어요.
또 길에서 만나는 외국인들에게 길을 가르쳐줄 때,
가끔 해외거래처에서 온 손님을 만날 때도 그렇구요.
처음에 제프스터디 시작할 때는 '과연 내 영어실력이 얼마나 늘까?' 하며 반신반의했는데
강의 내용을 100% 암기 못하더라도 일단 들으면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서 참 좋아요.
수강한지 두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차츰차츰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영어 문장들도
전보다 쉽게 해석할 수 있게 되고 간단한 문장은 영작도 할 수 있게 되었어요.
또 책 읽다가 짧은 문장 같은건 저절로 머릿속에서 영어 문장으로 바꿔 보기도 하구요.
친구랑 카톡으로 얘기하면서 가끔 영어로 하기도 해요.
물론 아직도 왕초보에 가깝지만;
초반에 왕초보영문법과 발음 강의 등 기초강의를 먼저 듣고,
핸드아웃도 다 프린트해서 그것도 보고 따로 노트에 필기도 해가며 듣고 있어요.
처음 본강의 들을 땐 강의 내용에만 집중해서 듣고
이번에 복습하면서는 본강의를 한 번 보고 그 다음 복습강의를 보고 있어요.
그래서 처음 볼 때 그냥 이해만 하고 넘어갔던걸 이제는 조금씩 외워가며 하고 있습니다.
그리고 강의가 좀 빨리 끝났다 싶은 날은
'영어 한마디'나 '오해하기 쉬운 영어', 'Jeff's Tip' 이런 것도 하나씩 보구요.
짤막짤막한데도 정말 유용한 내용들이 많아요.
학교 때처럼 그냥 무조건적으로 단어&뜻을 외우고 문장을 읽고 해석하고 이런게 아니라
단어가 놓여지는 순서를 알게 되니 일단 응용하기가 쉬워졌어요.
사실 학교에서 영어 성적은 괜찮은 편이었는데 그건 그냥 딱 시험용 영어라
졸업하고 나면 기억에 남는 것도 없고...
제프스터디로 공부하고 나서 영어 교과서들이 이런 식으로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,
나도 학생 때 이렇게 영순법으로 배웠으면 좋았을걸 이런 생각들이 많이 들어요.
제일 중요한건... 강의가 재미있어요!
처음에 영어 공부 시작하려고 인터넷영어강의 싸이트를 여러 군데 알아보고
샘플 강의도 다 들어봤는데 제프스터디 만큼 재미있는 강의가 없더라구요.
안 그래도 의지가 박약한데 딱딱하게 진행되면 계속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는데
다행히 검색하다 제프스터디를 알게 되었거든요.
"눈 콕 당합니다잉~" "모니터 뚫고 나갑니다잉~"
이런 피식피식 웃음을 유발하는 다소 썰렁한 멘트들ㅋ
과연 영어가 얼마나 늘지, 다음 해외여행 가서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을지
아직도 제 실력에 대한 의심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지만,
앞으로 들을 스텝2, 스텝3가 남아 있고 이제 공부 시작한지 두 달도 안 되었으니
모든 강의를 다 마스터하고 나면 얼마나 편하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돼요!